Gemini에 연결 앱 14개 추가 — Adobe, Linear, Airtable을 @멘션으로 부른다

구글이 9월 23일 Gemini에 새로 연결한 앱 14개를 정리했습니다. 생산성·창작·생활 분야별 목록, 쓰는 방법, 활동 기록 설정 같은 사용 조건, 한국 사용자 관점의 확인 사항을 공식 블로그와 고객센터 문서 기준으로 담았습니다.

AI 도우미가 쓸모 있어지는 순간은 대개 이미 쓰는 도구에 손이 닿을 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9월 23일 구글이 Gemini의 연결 앱(Connected Apps) 을 14개 늘렸다는 소식을 그런 관점에서 읽었습니다. 구글 공식 블로그 글은 Gemini 앱 그룹 제품 관리자 마이 로우(Mai Lowe)가 썼고, 탭을 오가지 않고 Gemini 대화창 안에서 프로젝트 관리, 디자인, 운동 계획까지 처리하게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앱 목록은 구글 공식 블로그 글(2026-09-23), 사용 방법과 조건은 Gemini 앱 고객센터의 연결 앱 문서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14개 앱, 하나의 @

새로 들어온 앱은 세 분야로 나뉩니다. 생산성 쪽은 Airtable, Linear, monday.com, PandaDoc, Wispr AI, Zoho 여섯 개로, 구글은 프로젝트 관리, 데이터베이스 정리, 메모 받아쓰기를 예로 들었습니다. 창작 쪽은 Adobe, Picsart, Squarespace, Webflow 네 개로 시각 자료 디자인과 웹사이트 만들기에 쓰입니다. 생활 쪽은 apartments.com, Experian, Peloton, SeatGeek 네 개로 집 찾기, 신용 조회, 운동 계획, 티켓 찾기에 쓰입니다.

@ 멘션 하나로 생산성 6개, 창작 4개, 생활 4개 앱을 부르는 구조

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Gemini 설정의 연결 앱 메뉴에서 켜거나, 대화창에 @를 입력해 앱을 고르거나, 그냥 그 앱을 써 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고객센터 문서에 따르면 아직 연결하지 않은 앱을 고르면 바로 연결되거나 권한을 묻는 창이 뜹니다. 블로그 글은 9월 23일부터 순차 배포된다고 했습니다.

목록을 보면 생산성 도구는 업무용 SaaS가 많아서, 이미 이런 도구로 일하는 팀이라면 대화 안에서 바로 불러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반면 생활 분야의 apartments.com(집 찾기)이나 Experian(신용 조회)은 서비스 성격상 미국 사용자를 겨냥한 앱으로 보입니다.

설정 하나가 많은 걸 정합니다

고객센터 문서를 읽다 보면 조건이 하나 눈에 띕니다. Gemini에 로그인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활동 기록 유지(Keep Activity) 가 꺼져 있으면 웹(gemini.google.com)과 iOS에서는 연결 앱을 아예 쓸 수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기기 도우미, 전화, 메시지, WhatsApp만 남습니다. 개인정보 때문에 활동 기록을 꺼 둔 분이라면 이번 앱들을 쓰려면 그 설정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활동 기록 유지 설정이 켜져 있으면 웹·iOS·안드로이드에서 연결 앱을 쓰고, 꺼져 있으면 안드로이드 일부 기능만 가능

문서는 설정의 연결 앱 목록이 쓰는 Gemini 앱, 기기, 국가 등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고 적었고, 회사·학교 계정은 규칙이 다르니 별도 문서를 보라고 안내합니다. 연결한 앱은 언제든 끊을 수 있습니다. MCP 서버를 연결해 직접 만든 앱이나 서드파티 앱을 붙이는 방법도 문서에 있어서, 이번 14개 말고도 필요한 도구를 직접 붙일 길이 열려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글 블로그 글은 국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국 출시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고객센터 문서도 연결 앱 제공 여부가 지역, 언어, 기기, Gemini 앱에 따라 다르다고만 적었습니다. 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은 Gemini 설정의 연결 앱 목록에 이 앱들이 보이는지 직접 보는 것입니다.

결국 연결 앱이 늘어날수록 AI는 더 많은 곳에 손을 뻗습니다. 편리함과 활동 기록 사이의 균형은 각자 정해야 할 몫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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